과연 나는 이번 생에 유의미 한 기여를 세상에 할 수 있을것인가

삶이라는게 말이죠.
돈벌이도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제가 사회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제가 가진 능력과 한도, 그리고 세상의 흐름을 보았을때 컴퓨터 공부를 하는게 좋아서 선택한 것인데
요즘 세상을 보면 참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엄청난 세상에 살고있는 것이죠,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당장 제가 최근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5년만에 바꿔서 그런가 그동안의 기술의 발달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기술이 발전되면 발전될 수록 한정된 사람들 만이 세상에 기여를 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 안에 제가 속해서 세상에 기여를 할 확률? 그게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런 고민들을 그동안 쭉 해오긴 했는데, 그냥 야밤중의 드는 잡생각으로 치부하고, 아직 내 인생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죽기 전에가서야 알 수 있는것인데 너무 속단하는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긴 들었습니다만
이런 생각이 드니 공부에 대한 의욕이 팍 사라지네요

그렇다면 그 기여를 어떻게 정할것인가
물론 그냥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예컨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나 , 이러한 일들도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 그 기여의 양을 어떻게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가?
누구는 편의점에서 손님에게 기여를 하는것과, 거대 기업 CEO 들이 세상에 기여를 하는 것이(나쁜짓을 안한다는 전제로) 동일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저라는 사람의 특징이 잘 녹아서 해당 특징으로 기여를 할 수 있을때 기여량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은 했는데요
그래서 친구놈이 기계공학과 학생인데 뭐 졸업논문으로 안드로이드 앱만든다고 해서, 구조적인 부분 안되는것도 좀 도와주고… 이런것의 기여량이 제 삶에 있어서 크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렇게 된 거구요

이것에 대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처리능력이 예전보다 상당히 향상되었기 때문도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정보보호 공부를 맛보면서 사실 2012년도 트랜드도 빅데이터와 apt 공격이었는데요 그당시와 주제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연산량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거기에 한국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형화된 인구구조로 조금만 더 지나면 역삼각형 인구구조가 더 단단해 질것이구요,
물론 자동차가 처음 나오고, 인터넷이 생기고, 할때도 사람들이 그로인한 직업의 소멸로 다들 들고 일어났죠
그당시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적응해 나갔을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위와 같은 이유로, 한국에서도 허락된 소수만이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다면 글쎄요 참…

사람들은 다들 남들보다 잘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기본소득이라는 것이 적용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인공지능 업계에서도 윤리, 즉 인공지능은 인간을 좋게 만드는 쪽으로 쓰여야 한다고 하지만
과연 인공지능이 모든 사람을 해피하게 만들것인가, 아니면 특정 부류의 사람들만 행복하게 만들것인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산업이 엄청나게 발달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렇게 발달하는 만큼 다른 분야에서 산업이 크게 터지진 않는거 같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코로나를 좋게 생각한다는건 아닙니다만 코로나라는 큰 전쟁같은 상황에서, 새롭게 구조가 개편되고, 디자인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생기거나 늘어나는 분야도 늘어났을거 같구요 그럼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건 어떤 사건이 터지면, 그 이후에는 새롭게 사람들의 포지션이 바뀐다는 것인데, 과연 이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좋게 작용할지…모르겠네요

가상공간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건축가 분의 말씀을 듣고 느낀건데
돈을 많이 소유하신 분들은 이런 코로나 상황에 집 크게 짓고, 집주변에 나무 많이 심고 그러면 미세먼지도 줄 거구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vr이 제공하는 가상공간에서 시간을 보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무슨 개소리냐 싶었는데 vr 발전하는 속도가 지난 5년에 비해서 매우 빨라졌고, 조만간 얼굴 표정까지 vr로 표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얼굴 표정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는건 생각보다 엄청난 이득이 있는 것이구요…

뭐 다시 돌아와서 이런 복잡한 시국의 영향으로 과연 내가 공부를 한다고 그 공부로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기여를 하며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돈을 쫒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도 중요는 하겠지만
그렇게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면 돈은 적든 많든 알아서 따라온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제가 군대를 갔다오니깐 시험 문제 난이도도 좀 달라진거 같기도 하고, 문제를 위한 문제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학생들 성적이 좋아지니깐 변별력 내겠다고 산으로 가는거겠죠… 저는 그래서 수능도 올바른 시험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변별력 입장에선 굉장히 좋은 시험이겠지만요…
그… 제한시간안에 빠르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문제를 위한 문제를 풀어 낸다는게, 수능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기 때문이라고 수능 옹호자분들은 말을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쪽에서 보면 능력주의 사고방식이거든요… 그렇다고 입학사정관제도 더러운면 많이 뵈서 좋아지진 않네요

군대에서도 쉬지않고 공부하다, 그대로 개강을 맞아서 그래서 그런건지 예전처럼 뭔가 배우는게 두근거리지 않고 귀찮고 짜증나기만 합니다

살아있는게 글쎄요…행복해야되는데
생각이 많아지다보니 여라가지 생각과 방법론을 머리속에서 생각해 보는데, 정답이 없네요

운영체제는 운영체제가 스케줄링 최적으로 돌려도 프로세스들이 반기를 안들지만, 사람들은 최적도 중요하겠지만 자기에게 떨어지는 자원할당량도 중요하니깐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운영체제를 보니 단순한 컴퓨터 안에서의 자원 분배에 대한 문제를 넘어선 상당한 심오한 의미를 느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그냥 말만 다르고 틀만 바꿔놨을 뿐이지 사람이랑 똑같네요

여튼 정답이 없는 개소리 늘어놓구 자러갑니다…죄송합니다
의욕이 없으니 수면패턴 다 깨지네요 넘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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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시간 5시간 전...

새벽에 잠을 설치며 깊은 생각에 빠지셨군요.

그래도 잠은 꼭 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의지를 갖은 상태에서 살아있는 것만으로 기여하는 것일 것입니다.

드래곤볼로 예를 들면 손오공이 원기옥을 모을 때,

모든 지구인이 자신의 기를 손오공에게 모아주는데,

이런 것 또한 기여잖아요;

스포츠로 예를 들면 상위 리그, 1부 리그상위권 팀에서 뛰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스포츠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스포츠가 돈벌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다들 좋아서, 즐거워서 그 스포츠를 하는 것처럼,

작성자님이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즐겨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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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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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담원 기아 RNG msi 시청자 수에 한 명을 더하는 기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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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에 충실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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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거창한 뭔가를 해야, 삶에 의미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작으로 목표가 확실 하고, 그걸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치만, 나와 내 주변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뵈요. 행복한 고구마로 사는게, 나쁘거나 의미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Screen Shot 2021-05-24 at 10.46.5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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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 해도 벌받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일 해도 이름 나지 않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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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사실 살면서 감정변화는 매일 오는거 같은데 그동안 너무 안에서 갖혀 살아서 더 비관적으로 보일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에 짬짬히 나가서 돌아도 다녀보구 말씀해보신것처럼 사소한거부터 조금씩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제 동년배(?) 들도 방송 많이 본다구 하더라구요
요즘은 게임이 대세인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하루하루 충실하면 되는데, 자꾸 욕심과 욕망만 커져서 지금 상황에 온전히 집중이 안되서 그런가봐요 하면 늘고 늘면 성장하는데 말이죠…ㅠㅠ

예전부터 제가 성격도 급하고 욕심은 또 많아서 천천히 꾸준히 하면 되는걸 하도 급하게 해서 망치는 일이 꽤 있었는데요…자신과 자신 주변에 최선을 다하는것보다, 뭔가 빨리 해서 무슨 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서 조급한거 같습니다. 뭔가 아직까진 제 주변에 다들 취업이나 돈 많이 벌어야된다는 강박에 가까운 집착으로 공부하던지 일하더라구요. 보면서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미친거 아닌가, 나는 저렇게 살 수가 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걍 다 포기했어요… 하…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자세가 되어버리네요.
뭐 기여야 코끼리가 뒷걸음치다가 쥐 밟다 기여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젠 뭐 제 마음대로 되는 것도 거의 없고 심적으로 부담감이 매번 늘어나니 그냥 아무 생각도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