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배운다면 푸리에 정도는 꼭 알아야 할것 같아요.

(하하아하) #1

안쓰이는 곳이 없네유…
임베디드전공이라서 푸리에 변환을 배우는데, 보통은 전파를 분석하는데 쓰이는걸 배우지만

혹시 데이터 압축 할때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jpeg압축에 쓰이고 있었네요…

이미 모든게 다 있는 상황에서 학교 나와서 뭔가를 개발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sh) #2

세상에 없는걸 만드는건, 발명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장담하는데, 90% 이상 확율로 님이 전혀 새로운 뭔가를 새로 만드시는 일은 아마도 없을겁니다. 은퇴하실때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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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아하) #3

글쿤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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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4

하루하루 열심히 개개인의 삶을 살아 가는것 만으로도,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는게 아닐까 싶읍니다. 목표를 높게 잡는것도 좋치만, 현실도 무시 할수없죠.

너무 높은곳만 바라보고, 좌절하느니, 적당한곳을 보고 조금만더 노력하면 닿겟다 싶은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면, 더 좋지않겟는가 하는거죠.

뭔가 대단하고, 세상을 뒤집을만한 일을 하지않아도 충분히 고귀한 삶을 잘 살아가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읍니다.

행복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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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Binary) #5

추상화와 구체화.
일반화와 특수화.
핵심 내용과 주석 쯤의 관계죠.

핵심 내용은 우주의 시작부터 이미 존재해 왔습니다. 인간은 거기에 주석을 달면서 그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하는거에요.

누군가는 핵심 내용에 가까운 주석을 달고,
누군가는 좀 더 특수한 주석을 달겠지만,
하나 하나, 의미가 있습니다.

거대하고 새로운 뭔가를 연구자들이 찾아낸 것 같아도, 그건 나중에 보면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될 수 있는 경우가 많죠?

근데 양자역학으로 고전역학을 전부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고전역학이 의미 없어지는건 아니죠. 아직도 거시세계에선 고전역학이 훨씬 편리하니까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도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읍니다.

큰 관점에서 보면 다 똑같지만 작은 관점에선 개개인이 다르고,
큰 관점은 그보다 더 큰 관점의 입장에서 작고,
작은 관점은 그보다 더 작은 관점의 입장에서 크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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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Binary) #6

뭐 제가 한 말에 스스로 주석을 달아보자면 말이죠.


예전엔 고전역학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거시세계밖에 못봤다는것.
그러다 고전역학이 통용되지 않는 계의 존재를 알게 되고 미시세계를 인지하게 됐죠.

양자역학이란 게 결국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통합한 이론인데, 아까 말했듯이 아직도 거시세계에선 고전역학이 더 편합니다.

양자역학은 바이너리 코드 같다는거죠.

결국 프로그램이 바이너리 코드인데 그럼 것만 할줄 알면 됐지 뭘 더 배움까?
이건 어리석죠.
바이너리는 생산성이 똥이니까유.
그래서 어셈 나오고 C 나오고 그런것이죠.

어셈이나 C나 바이너리에 종속적인건 맞지만,
고것들은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죠.

님이 새로운 언어를 만들수도 있겠죠.
그 역시 바이너리에 종속적일테지만,
바이너리엔 없는 가치를 새로 만들어낸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제가 처음 쓴 댓글의 주석입니다만, 이것도 나름 가치가 있죠.
예시를 많이 들어줄수록 느낌이 더 명확해지는것.
귀납이고 일반화죠.

근데 뭐 관점에 따라선 짜증낼수도 있슴다.
왜 아는 얘기 또 하냐~ 지겹다~

장점과 단점은 공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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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Binary) #7

저는 항상 말이 너무 많아서 탈. 끄응.
숨기려고 하질 않죠.
이것저것 다 알려주면 매력없는 법인데…
아직 밀당하는 법을 잘 모름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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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무) #8

대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뭔가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요구사항을 코드로 구현하는 사람이죠. 뛰어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허접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차이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라

  • 과거의 버그를 발견해 잡고 현재 일어난 버그를 잡고 미래 일어날 수 있는 버그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지
  • 그러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지
  •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의 모호함을 알아서 잘 채우는지

등의 차이죠. 새로운 걸 개발하고 싶으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사이언티스트나 리서쳐를 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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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9

JPEG
-> 거기에 쓰이는 웨이블릿 커널도 푸리에 변환 나온지 한참만에 나왔잖아요. 한 곳만 집중해서 판다면 유용한 방법론 또는 중심기술을 내실수도 있을거에요.

학교 나와서 개발
-> 홍X대학교의 어떤 분은 학사만 졸업하고 바로 AR렌즈를 개발해서 올해 MWC까지 다녀왔다고 합니다. 부럽기도 대단하기도 한데, 각설하고 본인에게 좋은 관찰력과 동기, 추진력이 있음 개발 못할게 없다고 생각해요.

https://asan-aer.org/archives/648

ps. 어떤 공학을 한다 하면 푸리에 변환은 기본지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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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털) #10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벽을 치면서~ (짝) 노래를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