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ic

우리 아빠가 옛날부터 말씀하시던 것들 중 하나

너가 하고싶은건 다 하되 행복해야 한다

지금의 저를 보니 그냥 방에서 자기 하고싶은것만 하는 잉여인간이 됐네요.

제 친구가 옛날에 공부 좀 잘하는 양아치 새끼였는데요.
중2때 저 만나고 나서 ‘내 인생이 완전 달라졌다’ 라네요.
같이 만나서 어디 돌아다니면서 병신짓 좀 하다보니 정신을 차렸다나.
확실히 제가 그냥 옆에 있어준 게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졸업하고 나니 이제부터 정말 양아치 짓도 그만두고 공부하겠대요.
웃기지 않나요? 평범한 잉여인간이 양아치랑 같이 있었더니 양아치짓을 그만둔대요.
그런데 정작 제 자신은 잉여인간에서 바뀐 점이 없다고 그게 좀 불쌍하다고 그러네요.
아무튼 이제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시간없어서 자주 못 만날 것 같다고 그러고 떠났습니다.

중학교 졸업하면 니 친구들 다 바뀔거야

갑자기 생각나서 소름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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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말씀인가요? 뭔가 머싰다

네 맞아요. 그리고 그 말씀이 여러 의미로 현실이 되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