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자조적인 생각만 들어서

스트레스 받네요.

‘이게 맞는걸까?’
‘실패하면 어쩌지?’

뭔가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날에는
‘다 포기하고 싶어’
‘나란 놈은 도대체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

이 생각 때문에 하루종일 뭘 못하고 있어요.
공부하다가 이 생각만 들면 금방 집중 풀리고
그럴 때마다 불안하고 힘들어요

그래도 나는 길바닥에서 태어나진 않았으니까 최대한 이겨내려고 하는데
이런 종류의 생각들은 이상하게도 깔끔히 잊어버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잊을만 하면 계속 생각나고 그 날은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게 되고.
걱정이 너무 많은걸 알면서도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까 많이 힘드네요.
지금 여기에 글 쓰는것도 약간 무서울 정도에요. 괜히 내가 어그로 끄는건 아닌지…
쓸데없는 걱정 부정적인 감정 이런것들 좀 깔끔하게 지워버리고 싶은데 지금의 저로써는 아무래도 역부족인가 봅니다.

그거 공부하면 답을 알게됩니당.
공부하면 문제해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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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처방해준거 다썻나요? 연딸3회로 부족하면 5회정도로 늘려보세요.

좀 진지빨자면,

참 병신같은 생각이죠. 인제 고삐리 올라간 애기가 실패 해봤자 부담이랄께 있나요? 실패하면 죽나? 안맞으면 맞는거 찾으면 되지, 시간 졸라 많은데? 낼모래 죽나?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없지. 그리고 학생의 본분은 "공부"지 사회에서 뭐 바라는게 없어요. 엄마아빠 말씀 잘듯고, 건강하게만 자라면 됩니다. 그게 학생들의 쓸모인거.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읍니다.

나가서 운동좀 하고 햇볕도 쬐고 그러삼. 친구랑 오락실/당구장/노래방 같은데도 좀 가고

내가 캡춰 해뒀다가, 군대 가따오면 보여주겠음. 그때가서, 형님 치킨 두마리 사드릴테니 제발!!! 하지말고, 고만할때는 다 그럼. 별 병신 같은 생각이 다 들어요. 호르몬의 파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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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글 싸지르고 나면 기분 좀 나아지지 않나요?
전 멍 때리면서 으어어어하는 거보단 뭐라도 했다는 생각이 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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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를 때, 발 앞을 보라고 하죠. 쉴 때 정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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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도 화가 많이 나 있다가,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고 머리가 서서히 정리 되더라구요.
그냥 지금 당장 최선의 수를 둡시다.

인생은 그리디입니다.

당장 치러가겠습니다.

상담 받고 약먹는 건 어떨까요? 나약함이라 생각하고 이겨내려면 끝이 없지만, 병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받으면 좀 나을것 같네용

다들 이라는 말로 일반화하긴 또 어렵긴 하겠지만요
저도 고등학교때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가 없는것 같구 그래서 잡생각 되게 많이 했거든요. 근데 그때만 쭉 빠져나오시면 나중에 내가 뭘 해야되는지 조금씩 보이실 거에요
그때쯤 되시면 sh 님 말대루 예전에 썻던 글들이 너무 어려보이고 닭살 돋는 상황이 연출되 지우려고 하지만…

코톡은 지워주지 않읍니다 ㄷㄷ

제가 그 때, 지금은 안 계시는 유진님과 다투면서까지 님에게 전해드리고 싶었던 메시지는

정신과 내원하셔서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였고, 지금도 다시 한 번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네요.

이 글을 처음 봤을 때 제가 느낀 감정은 이제 지친다. 입니다. 솔직히 님에게 뭔 조언을 해 드려도 하트 누르는 거 말고는 반응이 없잖아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주는 제약을 생각해봐도 다른 사람이 님에게 베푸는 호의에 비해 돌아오는 게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전 차라리 벽과 대화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마지막에서 자기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부족한 걸 아셨으면 이제 해결하셔야죠.

저는 그 해결책으로 정신과에 내원해서 정기적으로 상담 받고 약물 치료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걸 제시한 거고요.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했으나 해결하지 않으면 똑같은 문제와 똑같은 감정이 되풀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더 괴로워 지는거죠.

당분간은 돌아오시지 않겠지만, 이 글을 읽으셨다면 한 번 잘 생각하셔서 행동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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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주는건 일시적인 완화밖에 안됩니다.
본인이 생각을 바꿔서 극복하시거나
자신을 압박하고(강제하는) 무언가를 포기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들게하는 상황자체를 바꿔야해요

안그러면 대외적으로는 다 좋아보일지 몰라도 사람이 내부적으로 썩습니다

저한테 하는 얘기네요

외부적인 문제로 핑계를 대면서 이제는 하면안돼!라고 항상 저를 압박하고 스트레스주는 코딩을 두어달 손을 놓고 다른걸 하고있었는데 그때 오히려 해방감?이런게 있더라고요 마음이 너무 편안했었습니다. 물론 결국에 다시 손에 잡긴했지만

완전히 손을 놓고 다른 길을 보는것도 괜찮겠단 얘기를 내가 남한테나 했었지 내가 직접 느낄줄은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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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답답하셨겠네요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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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취미를 찾는 중입니다
스트리밍 하는게 꽤나 재밌어 보여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제 전공인 프로그래밍에서
수행평가 만점에 기말고사 만점을 받고 이러고 있었네요
여태껏 저는 제가 생각보다 꽤 괜찮은 놈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